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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1.7% 증가…"내실 경영 강화"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8.08 11:59
수정2025.08.08 12:09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9천806억원으로 1.7% 증가했습니다.

GS리테일은 "개발 부문·자회사 등의 실적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이 성장 추세로 전환했고, 편의점·슈퍼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편의점 매출은 2조2천257억원으로 서울우유디저트, 선양오크소주 등 히트 상품 판매 호조에 따라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90억원으로 9.1% 감소했습니다.

슈퍼마켓 매출은 4천267억원으로 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16.9% 줄었습니다.

홈쇼핑은 TV 시청 감소와 온라인 유통과 경쟁 심화 속에서 매출은 2천658억원으로 2.7% 줄었고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7.4% 감소했습니다.

개발 사업은 일부 프로젝트가 종료되며 매출이 81억원으로 20.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익성과 내실 경영을 강화하며 어려운 업황 극복에 주력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고,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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