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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온·오프라인 연동에 앱 가입자 2배 '껑충'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8.08 10:15
수정2025.08.08 10:29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가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를 확대하면서 온라인 서비스를 연동해 앱 가입자 수가 2배로 증가했습니다.

오늘(8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내 큐알코드를 통해 플랫폼에 신규 가입한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습니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회원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신규 가입자 수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첫 구매 후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교차 구매자 수도 늘었습니다. 올해 6월 기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입된 첫 교차 구매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구매 시 무신사 스탠다드뿐 아니라 다른 입점 브랜드 상품까지 함께 구매해 플랫폼 전반의 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입니다.

온·오프라인 후기를 통합해 제공하는 시스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무신사는 밝혔습니다. 무신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온라인 후기 작성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고객은 무신사 앱에서 오프라인 구매 내역을 확인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온라인과 동일하게 후기 적립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후기 시스템이 도입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구매 후기는 약 4만 3천 건에 달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신사 스탠다드를 구매하는 고객이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과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경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는 지난해 7월 12개에서 올해 7월 28개로 늘었습니다. 올해만 해도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숍인숍 형태로 신규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빠르게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8개 매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13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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