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관세 발효 첫날 '혼조'…나스닥은 '최고가'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8.08 08:18
수정2025.08.08 08:59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발효된 여파에 투자심리는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지명했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48포인트(0.51%) 밀린 43,968.6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6포인트(0.08%) 떨어진 6,340.00, 나스닥종합지수는 73.27포인트(0.35%) 오른 21,242.70에 장을 마쳤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장 막판 대부분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가 약세를 보였고 나머진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골드만삭스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하자 0.75%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브로드컴은 이번 애플의 제조업 투자 계획 프로그램의 초기 협력사로 선정되면서 0.69% 뛰었습니다.
테슬라도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0.74%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국채 금리는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bp(1bp=0.01%포인트) 오른 4.24%,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2bp 상승한 3.72%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성사 기대에 공급 우려가 완화되며 6거래일째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7달러(0.73%) 내린 배럴당 63.8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46달러(0.69%) 떨어진 66.43배럴당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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