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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머니] 대출 규제 여파 여전…서울 대형 아파트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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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08 07:44
수정2025.08.08 09:58

■ 머니쇼 '하우머니'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할 이슈와 집값 흐름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도시와경제 송승현 대표 모셨습니다. 



Q.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시행한 6·27 대출 규제 이후 주택 매매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서울의 대형 아파트값은 7월 간 약 11% 올랐다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인가요? 

- 정부 6·27 대출 규제…수도권 주담대 6억 원 제한
- 서울 대형 아파트값, 한 달 새 약 11% 급등
- 서울 내 전용면적 135㎡ 아파트 매매가 급등


- 서울 대형 아파트값 6월 33.6억 원→7월 37.3억 원
- 대출 규제 영향 없는 현금 보유자 중심 수요↑
- 서울 내 '크고 똘똘한 한 채' 찾는 수요는 증가

Q. 그리고 여전히 서울의 '핵심지'로 꼽히는 지역의 초고가 아파트들은 매매 거래에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고 하죠. 초대형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과 이유가 이어지는 거라고 봐야겠죠? 

-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위축에도 일부 '신고가'
- 희소성 높은 일부 고가 단지 중심 매수세 증가
- 수도권 내에도 '양극화' 뚜렷…규제 영향 없어
- 서초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16㎡ 매매가 92억 원
- 지난 2월 최고가 80억 원…7월 92억 원에 매매
- 송파·압구정 재건축 단지도 신고가 경신 잇따라
- 잠실주공 5단지 전용 82㎡, 전고가 比 7천만 원↑
- 압구정 신현대 11차 171㎡…석 달 만에 10억 원↑
- 여의도 광장아파트 전용 183㎡ 전고가 比 6억 원↑
- "공급 대책 없다면 부동산 시장 안정 어려워"
- "수도권 아파트 시장, 침체·과열 공존" 의견도
- 현금 많은 수요층, 초고가·신축·재건축에 주목
- 가격 상승 압력 더 커지는 '그들만의 리그'로
- 시장 내 불안 요소 많아 집값 안정은 어려워

Q.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할 때, 중개사를 빼고 직거래를 하는 경우가 늘었다고도 하는데요. 집값 조정기에 절세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라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7월 서울아파트 직거래 비중↑…강남·마포·성동 등
- "집값 조정기, 절세 효과 위한 증여성 직거래"
- 서울 아파트 직거래 비중, 6월 2.4%→7월 4%
- 서울 25개 자치구 중 17개 구, 직거래 비중↑
- 강남·송파·마포 등 한강 벨트 직거래 비중↑
- 직거래, 중개사 없이 당사자끼리 직접 매매계약
- 아파트 직거래, 부모·자녀 간 증여성 거래 多
- 가족 간 거래, 실거래가 比 30% 낮아도 가능
- 직거래로 중개수수료도 아끼며 절세 효과까지
- 직거래, 상속·증여보다 절세 효과 더욱 커

Q. 6·27 대출 규제로 아파트 매매 거래는 위축된 데다 8월 분양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 전망이라고 하죠? 실수요자들도 신축을 노리기는 더 쉽지 않아 진 듯해요? 

- 6·27 대출 규제 여파…8월 분양 시장에 찬바람?
- 8월 아파트 분양 경기…수도권 중심 위축 전망
- 주택산업연구원, 8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발표
-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7월 97→8월 75.1
- 지수 100 넘을 경우 분양 전망 '긍정적' 
-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 7월 113.9→8월 81.4
-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 전월비 32.5p↓
- 6·27 대책 영향 및 추가 대출 규제 경계 심리
- 주산연 "대출 규제뿐 아니라 공급 대책 필요"
- 주산연 "공급 확대 효과 지연 시 집값 상승폭↑"
- 공급 확대 효과 지연 시 부정적 전망 더욱 커져
- 오히려 주택 공급 감소로 집값 상승폭 커질 수도

Q. 최대규모의 3기 신도시로 꼽히는 남양주 왕숙의 본청약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유휴부지 활용도 '공수표' 대책이 될 수 있다고 해요? 

- 3기 신도시 인기 시들…남양주왕숙 본청약 저조
- 왕숙 본청약, 사전청약 당첨자 중 60%만 신청
- 왕숙 본청약, 사천청약 당첨자 중 40%는 포기
- 사전청약 당첨자 698명 중 276명, 본청약 포기
- 남양주 왕숙 지구 예정 공공분양 공급물량 많아
- 본청약 시기 1년 가까이 지연…분양가 높아져
- 본청약 지연되며 분양가 약 8천만 원 상승
- 3기 신도시 주택공급 지연…"효과 줄어들 수도"
- 3기 신도시, 주요 주택공급 방안으로 추진 중
- 3기 신도시, 착공·본청약 지연…입주 시점 밀려

Q. 게다가 3기 신도시의 경우 정부가 발표 당시 약속했던 '선(先) 교통 후(後) 입주'도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해요? 

- GTX 등 3기 신도시 연계 광역 교통망 구축 차질
- '글로벌 인플레' 영향에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 건설사들 공사 미루며 '先 교통 後 입주' 공염불
- 착공·본청약 지연에 입주는 최대 3년 후로
- 3기 신도시 GTX 개통, 사실상 6년 뒤에나 가능
- 인천 송도- 남양주 연결 GTX- B, 착공도 늦어져
- GTX- B, 개통은 2031년 이후에나 가능한 상황
- 사업자 공사비 증액 요구…"착공 더 늦어질 수도"
- GTX- C 노선 지연 시 GTX- A 등 개통도 밀려
- 지난해 1월 착공식…아직 착공계 제출되지 않아
- 3기 신도시 '교통 공백' 현실화될 우려 커져
- 입주민 부담 '분양가'에 광역교통 부담금 포함
- "사용료 미리 냈지만 실제 이용은 못 하게 돼"
- 업계 "적자 면하게 해 줘야 공사 시작도 가능"
- 국토부, 공사비 증액 허용…기재부는 미수용

Q.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외국인들이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을 대거 사들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서면서 대규모 탈세를 확인하게 됐다고 하죠? 

- 국내 부동산 시장에선 '중국인 주택 구매' 계속
- 최근 5년 중국인 연평균 등기 건수 1만 2,368건
- 6·27 대출 규제 발표 후 중국인 매수세 가팔라져
- 외국인, 국내 부동산 구매 움직임 계속되는 상황
- 국회, 외국인 주택 매수 제한 위한 법안 추진 가속
- 서울 집합건물 거래량 감소에도 외국인 매수세↑
- 외국인 부동산 거래, 6·27 규제 이후 논란 확산
- 내국인 2주택자 수도권 주담대 불가 등 규제 엄격
- 외국인, 해외 금융기관 통해 자금 조달 가능
- 내국인과 외국인 간 역차별 문제 제기된 상황
- 국세청, 고가 아파트 취득 후 체납 외국인 조사
- 체납 외국인 총 탈루액 규모만 3천억 원에 달해
- 과세당국, 외국인 시장 교란 지적에 세무조사
- 탈세 혐의 외국인 49명…사들인 아파트 230여 채
- 탈세 혐의 외국인, 한 명당 평균 4채 이상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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