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부회장 "9월 금리인하 지지"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8.08 07:15
수정2025.08.08 07:15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지낸 로버트 카플란 골드만삭스 부회장은 현지시간 6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9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카플란 부회장은 "내가 연방준비은행 총재 자리에 계속 있었더라면 9월 금리인하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쪽으로 기울었을 것"이라며 "보통 고용시장이 강하면 인플레이션에 강하게 대응해도 된다고 판단하기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런데 지금은 둘 다 문제"라며 "따라서 고용 약화가 계속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카플란 부회장은 "이는 9월에 금리를 0.25%p 인하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렇다고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실제로 9월에 금리를 인하한다면 새로운 시각으로 11월과 12월 지표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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