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 코오롱 완전 자회사로…비상장 전환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8.08 05:53
수정2025.08.08 06:53
[앵커]
코오롱그룹이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주)코오롱의 완전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는데요.
서주연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계열사 매각과 지분증여 등이 염두된 결정으로 분석되고 있죠?
[기자]
코오롱그룹은 상장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상장폐지까지 추진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BMW, 아우디, 볼보, 로터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자동차 유통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 1분기 5463억 원 매출을 낸 코오롱그룹 내 알짜회사입니다.
이 같은 사업구조 재편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코오롱그룹이 비핵심자산과 계열사를 매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이 현재 코오롱 지분은 없지만 이 명예회장으로부터 향후 지분 증여를 받을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항공과 방산 분야 복합소재 사업의 코오롱데크컴퍼지트와 그룹 내 복합소재 사업을 합쳐 코오롱스페이스웍스를 출범시켰습니다.
또 코오롱그룹은 올해 7월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를 합병했는데 건설업 부진을 겪는 코오롱글로벌의 현금 창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코오롱의 완전 자회사로 비상장 전환하는데, 보통주 공개매수가 4천 원에 오늘(8일)부터 공개매수에 들어갑니다.
[앵커]
서울 집값 상승률이 반등했다고요?
[기자]
5주 연속 둔화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반등했는데요.
대출 규제 효과가 잦아들 조짐이 나타나면서 정부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4% 올랐는데 일주일 전(0.12%)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6주 만에 상승률 둔화가 멈췄는데요.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이슈 단지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선 성동구(0.22→0.33%)의 오름폭이 가장 컸고, 광진구(0.17→0.24%), 강남구(0.11→0.15%), 마포구(0.11→0.14%) 등도 상승률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주택 공급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시장에선 정부가 이르면 이달 안에 첫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주요 방안으로 3기 신도시 조기 공급과 공공 주도 도심복합사업과 공공 재개발, 유휴 부지 개발과 국·공유지 활용 그리고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지원 강화된다고요?
[기자]
금융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출발기금의 제도를 개선하고, 9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채무조정 약정을 맺은 이후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전락하거나 실직한 경우 등의 상환 기간 연장과 재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는데요.
저소득 소상공인의 무담보 채무 원금 감면율을 최대 90%까지 확대하고, 상환 기간을 20년으로 늘리는 등 새출발기금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성실하게 상환하는 자영업자에게는 사업장 환경 개선비와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업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채무조정 절차를 개선해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성실 상환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지원 절차 개선은 이달 중 시작될 계획입니다.
[앵커]
서주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코오롱그룹이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주)코오롱의 완전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는데요.
서주연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계열사 매각과 지분증여 등이 염두된 결정으로 분석되고 있죠?
[기자]
코오롱그룹은 상장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상장폐지까지 추진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BMW, 아우디, 볼보, 로터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자동차 유통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 1분기 5463억 원 매출을 낸 코오롱그룹 내 알짜회사입니다.
이 같은 사업구조 재편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코오롱그룹이 비핵심자산과 계열사를 매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이 현재 코오롱 지분은 없지만 이 명예회장으로부터 향후 지분 증여를 받을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항공과 방산 분야 복합소재 사업의 코오롱데크컴퍼지트와 그룹 내 복합소재 사업을 합쳐 코오롱스페이스웍스를 출범시켰습니다.
또 코오롱그룹은 올해 7월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를 합병했는데 건설업 부진을 겪는 코오롱글로벌의 현금 창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코오롱의 완전 자회사로 비상장 전환하는데, 보통주 공개매수가 4천 원에 오늘(8일)부터 공개매수에 들어갑니다.
[앵커]
서울 집값 상승률이 반등했다고요?
[기자]
5주 연속 둔화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반등했는데요.
대출 규제 효과가 잦아들 조짐이 나타나면서 정부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4% 올랐는데 일주일 전(0.12%)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6주 만에 상승률 둔화가 멈췄는데요.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이슈 단지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선 성동구(0.22→0.33%)의 오름폭이 가장 컸고, 광진구(0.17→0.24%), 강남구(0.11→0.15%), 마포구(0.11→0.14%) 등도 상승률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주택 공급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시장에선 정부가 이르면 이달 안에 첫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주요 방안으로 3기 신도시 조기 공급과 공공 주도 도심복합사업과 공공 재개발, 유휴 부지 개발과 국·공유지 활용 그리고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지원 강화된다고요?
[기자]
금융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출발기금의 제도를 개선하고, 9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채무조정 약정을 맺은 이후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전락하거나 실직한 경우 등의 상환 기간 연장과 재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는데요.
저소득 소상공인의 무담보 채무 원금 감면율을 최대 90%까지 확대하고, 상환 기간을 20년으로 늘리는 등 새출발기금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성실하게 상환하는 자영업자에게는 사업장 환경 개선비와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업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채무조정 절차를 개선해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성실 상환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지원 절차 개선은 이달 중 시작될 계획입니다.
[앵커]
서주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2.[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3."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4.[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5."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6."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9.몰라서 매년 토해냈다…연말정산 세금 이렇게 아낀다
- 10.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