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보다 훨씬 싸다...한국에 뜬 비만약 얼마?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8.07 18:21
수정2025.08.08 07:45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이달 중순부터 4주분 기준 약 28만원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노보노디스크의 경쟁제품 '위고비'와 비교해 25%가량 저렴한 가격입니다.
오늘(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약 마운자로의 국내 공급가격 책정을 완료했습니다.
시작 용량인 2.5㎎의 공급가는 약 28만원, 주요 유지 용량인 5㎎은 37만원 이하 수준입니다.
마운자로는 주 1회 투약 방식의 주사제로, 초기 2.5㎎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용량을 증량합니다.
2.5㎎ 제품의 경우, 마운자로가 위고비보다 약 25% 저렴하게 공급됩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먼저 출시된 위고비의 경우 출하가격이 펜당 약 37만원 수준으로, 0.25㎎, 0.5㎎, 1.0㎎, 1.7㎎, 2.4㎎ 5가지 용량 모두 같은 가격입니다.
다만 마운자로는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있어 최종 판매가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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