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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분기 영업익 19% 감소…"광고 수익 부진"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8.07 18:17
수정2025.08.07 18:19

CJ ENM은 오늘(7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1조3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순이익 11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1028.9% 급증했습니다. 

미디어플랫폼의 부진을 음악과 커머스 등에서 만회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미디어플랫폼 매출은 9.5% 감소한 3193억원, 영업손실 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광고 시장의 침체를 피하지 못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티빙은 매출 995억원에 영업손실 2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드라마 부문의 매출은 42.7% 급증한 410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개선됐습니다. 미국 스튜디오인 피프스시즌이 시즌제 드라마를 만들면서 흑자 전환한 게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습니다. 피프스시즌의 매출은 2593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음악 부문은 매출 1972억원으로 29.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248.7% 급증했습니다.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가 매출 922억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을 쓰면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이 3.7% 늘어 385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2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J ENM은 하반기 다양한 화제작을 출시하는 한편 피프스시즌을 통한 글로벌 영억 확장과 해외 음악사업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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