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개편안 후폭풍…대기자금 '주춤'·반대매매 '쑥'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8.07 17:51
수정2025.08.07 18:22
[앵커]
일주일 전 세제 개편안이 나온 후 국내 증시는 '검은 금요일'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해드린 대로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두고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면서 그 후폭풍이 여전합니다.
반대매매는 급증했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증시 거래 시작일인 지난 4일 초단기 빚투로 청산당한 반대매매 규모는 약 170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어 그제(5일)와 어제(6일) 각각 134억 원, 88억 원으로 줄긴 했지만 최근 3개월간 평균 규모가 66억 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늘어난 수준입니다.
반대매매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주식을 담보로 맡긴 후 빌린 뒤 3거래일 내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청산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국내 증시가 폭락한 '검은 금요일'의 여파로 규모가 불어난 걸로 풀이됩니다.
검은 금요일 다음 거래일인 4일과 그다음 거래일인 5일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각각 1.8%, 1.4% 기록했는데 1% 이상일 경우 시장에서는 이상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1% 넘어가는 거니까 대규모 손실 사태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거죠. 불안요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는 한데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정이 세제 개편안 기준을 다시 손보겠다는 분위기에 투자심리는 일단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대금은 이번 주 들어서 10조 원대로 꺾인 후 16조 원 밑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증시 대기자금인 예탁금도 지난 1일 71조 원을 기록하고 어제 66조 원까지 떨어지면서 5조 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주식시장 자체도 상승 동력 자체가 약화됐다는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자금들로 하여금 눈치보기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부분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제개편안에 국내 증시가 요동친 가운데 투자자들은 손실 부담 없이 금리 이익만 취하는 'KODEX CD금리액티브' 등 파킹형 ETF로 피신하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일주일 전 세제 개편안이 나온 후 국내 증시는 '검은 금요일'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해드린 대로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두고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면서 그 후폭풍이 여전합니다.
반대매매는 급증했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증시 거래 시작일인 지난 4일 초단기 빚투로 청산당한 반대매매 규모는 약 170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어 그제(5일)와 어제(6일) 각각 134억 원, 88억 원으로 줄긴 했지만 최근 3개월간 평균 규모가 66억 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늘어난 수준입니다.
반대매매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주식을 담보로 맡긴 후 빌린 뒤 3거래일 내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청산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국내 증시가 폭락한 '검은 금요일'의 여파로 규모가 불어난 걸로 풀이됩니다.
검은 금요일 다음 거래일인 4일과 그다음 거래일인 5일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각각 1.8%, 1.4% 기록했는데 1% 이상일 경우 시장에서는 이상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1% 넘어가는 거니까 대규모 손실 사태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거죠. 불안요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는 한데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정이 세제 개편안 기준을 다시 손보겠다는 분위기에 투자심리는 일단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대금은 이번 주 들어서 10조 원대로 꺾인 후 16조 원 밑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증시 대기자금인 예탁금도 지난 1일 71조 원을 기록하고 어제 66조 원까지 떨어지면서 5조 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주식시장 자체도 상승 동력 자체가 약화됐다는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자금들로 하여금 눈치보기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부분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제개편안에 국내 증시가 요동친 가운데 투자자들은 손실 부담 없이 금리 이익만 취하는 'KODEX CD금리액티브' 등 파킹형 ETF로 피신하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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