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기준' 긴급 공론장 띄운 여야…10일 '당정대 협의' 주목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8.07 17:51
수정2025.08.07 18:19
[앵커]
정치권에서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놓고 오늘(7일)도 설왕설래가 이어졌습니다.
여야는 반나절 차로 긴급 토론회를 열며 공개적인 이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양도세 기준이 기존대로 50억 원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 결정은 당정대 협의회가 열리는 이번 주말쯤 나올 전망입니다.
정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주주 양도세 기준 10억 원 하향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은 공개 일주일 만에 1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들끓는 여론에 범여권 의원들이 긴급 간담회를 열고 주식 양도세를 포함한 세제 개편안의 보완 방향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현동 / 배재대 경영학 교수 : 이 주식 양도세와 관련해서는 좀 너무 미신과 선동이 지금 퍼져 있다는 점을 저는 우려스럽게….]
[유호림 / 강남대 세무학 교수 : 굳이 이런 대주주 회피 물량이 쏟아지도록 하는 이 세법개정안을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낮출 필요가 있느냐…. 장기적으로 보면 박스피가 되는 거예요.]
몇 시간 뒤 야당도 같은 장소에서 세제개편 관련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정재 정책위의장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힘을 실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연말이 되면은 대주주들이 또 주식을 내다 팔아가지고 또 과세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되니 그렇게 되면 주식 시장이 흔들리게 되고….]
여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으로 유지하자고 대통령실에 건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대주주 기준을 둘러싼 최종 입장은 10일 열리는 당정대 고위협의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놓고 오늘(7일)도 설왕설래가 이어졌습니다.
여야는 반나절 차로 긴급 토론회를 열며 공개적인 이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양도세 기준이 기존대로 50억 원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 결정은 당정대 협의회가 열리는 이번 주말쯤 나올 전망입니다.
정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주주 양도세 기준 10억 원 하향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은 공개 일주일 만에 1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들끓는 여론에 범여권 의원들이 긴급 간담회를 열고 주식 양도세를 포함한 세제 개편안의 보완 방향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현동 / 배재대 경영학 교수 : 이 주식 양도세와 관련해서는 좀 너무 미신과 선동이 지금 퍼져 있다는 점을 저는 우려스럽게….]
[유호림 / 강남대 세무학 교수 : 굳이 이런 대주주 회피 물량이 쏟아지도록 하는 이 세법개정안을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낮출 필요가 있느냐…. 장기적으로 보면 박스피가 되는 거예요.]
몇 시간 뒤 야당도 같은 장소에서 세제개편 관련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정재 정책위의장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힘을 실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연말이 되면은 대주주들이 또 주식을 내다 팔아가지고 또 과세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되니 그렇게 되면 주식 시장이 흔들리게 되고….]
여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으로 유지하자고 대통령실에 건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대주주 기준을 둘러싼 최종 입장은 10일 열리는 당정대 고위협의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9.65세 넘었다면…문턱 높아지는 '절세통장' 챙기세요
- 10.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