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기업금융 '현금 선지급' 확산…SC제일도 신상품 출시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8.07 17:46
수정2025.08.07 17:46
SC제일은행이 오늘(7일) '공급자 파이낸스 서비스'를 새로 내놨습니다.
이번 새 서비스는 구매 기업 즉 수입상이 국내 또는 국외의 판매 기업 즉 수출상에게 지급해야 할 거래대금을 취소 불가능한 형태의 매출채권으로 SC제일은행의 기업 인터넷뱅킹('Straint2Bank')을 통해 등록함으로써 판매 기업 즉 수출상에게 유동성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구매 기업 즉 수입상은 사전에 협의한 채널(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SC제일은행에 매출채권을 등록하고, 국외 또는 국내의 판매 기업 즉 수출상은 해당 매출채권의 만기일에 대금을 수취할 수 있습니다.
만기일 대금 수취 대신, 구매 기업의 신용과 한도를 기반으로 해당 매출채권을 SC제일은행에 양도한 뒤 매입 또는 할인 실행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은행권에선 이렇듯 수출입 기업들에 현금을 선지급 하고, 추후 만기일에 회수하는 형태의 기업금융 상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광주은행과 아이엠뱅크가 비슷한 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전북은행도 유사한 상품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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