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율 2.3%→15.2%, 2차대전 후 최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07 17:25
수정2025.08.07 17: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제조업 부활을 외치며 밀어붙인 상호관세가 7일(현지시간) 시행에 들어가면서 전 세계가 전인미답의 국제 무역 질서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몇 달간의 혼란스러운 위협과 번복 끝에 이날 자정(미 동부시간 기준) 직후부터 거의 모든 미국의 교역국에 종전보다 더 높은 관세율이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추정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지난해의 2.3%에서 올해 15.2%로 치솟게 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무역 경쟁(trade rivalry)의 시대를 열었다"며 "수십년에 걸쳐 발전해온 국제 무역 체계를 재편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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