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9억6천만원 적자전환…"비용 증가"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8.07 16:45
수정2025.08.07 16:46
SK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9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89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천9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2%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82억원으로 60% 늘었습니다.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한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상승한 3천840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19.6% 줄었습니다.
특히 파마(Pharma·의약품) 사업부의 비아트리스 등 도입 약품 효과로 외형이 확대됐습니다.
SK케미칼 측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에코젠(ECOZEN) 등 주력 제품판매 증대를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판관비 등 비용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며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이 예상되지만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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