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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조6518억 썼다…소비쿠폰 사용 압도적 1위 여기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8.07 14:27
수정2025.08.07 15:29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과 매출액을 9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5조7천679억원 가운데 46%인 2조6천518억원이 사용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4주(7월 21일~7월 27일)의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7월 3주(7월 14일~7월 20일) 대비 19.5% 증가했고, 7월 5주(7월 28일~8월 3일) 매출액은 7월 3주에 비해서는 8.4%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중음식점(1조989억원)이 41.4%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마트·식료품(4천77억원, 15.4%), 편의점(2천579억원, 9.7%), 병원·약국(2천148억원, 8.1%), 의류·잡화(1천60억원, 4.0%), 학원(1천6억원, 3.8%), 여가·레저(760억원, 2.9%)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음식점(2천677억원), 주유(1천326억원), 의류·잡화(1천42억원), 마트·식료품(884억원) 순으로 생활 밀착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소비쿠폰 발급을 계기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 신속히 사용할 수 있게 소비 촉진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 대변인은 "특히 오늘 발표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을 통해 수도권 외 지방에서도 소비 쿠폰 사용을 독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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