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약발 끝?…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8.07 14:05
수정2025.08.07 15:28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재건축 단지와 학군, 역세권 인근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7일) 발표한 8월 첫째 주(8월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라 지난주(0.1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수요는 위축됐지만, 일부 인기 지역엔 매수 문의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성동·광진·용산·마포·서초·송파·강남 등은 상승세가 뚜렷한 겁니다.
성동구는 금호·옥수동, 광진구는 구의·광장동 학군지 중심으로, 용산구는 문배·서빙고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강남3구의 경우 송파구(0.38%)가 서울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강남구(0.15%)는 지난주에 비해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지방 아파트값은 여전히 조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0.07%), 충남(-0.08%) 등 일부 지역은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반면, 세종시는 다정·고운동 중심으로 0.09% 상승하며 오름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전세가격은 전국 평균 0.01%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0.05% 올랐지만, 지난주(0.06%)보다는 오름 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강북권에선 용산·광진·도봉구가, 강남권에선 송파·강동·강서구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서초구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오히려 하락세(-0.10%)를 보였습니다.
부동산원은 "금리 부담과 대출 규제 여파로 거래는 부진하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나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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