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만큼 참았다' 스타벅스…진상 카공족 선전포고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8.07 11:56
수정2025.08.07 13:39
스타벅스가 이른바 '진상 카공족'에 대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오늘(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개인용 데스크톱 컴퓨터를 비롯해 프린터·칸막이·멀티탭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프린터나 멀티탭 등 과도한 장비를 사용하거나, 테이블 위에 칸막이를 세우는 등의 행위를 하는 고객에게 매장 파트너가 구두 안내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또한 테이블 위에 개인적인 물품을 놓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다수의 테이블을 한 명이 독차지하는 행위도 다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워두고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태블릿 등을 설치해 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 장시간 좌석을 비울 시 소지품 도난 및 분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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