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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쿠폰 쏟아진다…'여기'선 못 써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8.07 11:18
수정2025.08.07 11:47

[앵커]

정부가 수도권에 비해 소비 회복세가 더딘 지방 경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비수도권에서 쓸 수 있는 문화쿠폰을 대거 풀고 경품 이벤트 등도 진행됩니다.

서주연기자, 비수도권 지역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고요?

[기자]

정부가 문화소비쿠폰 810만 장을 지방에 집중적으로 투입합니다.

앞서 영화관 할인쿠폰 450만 장 지급을 시작한 데 이어 미술전시쿠폰 160만 장, 공연예술쿠폰 50만 장, 스포츠시설쿠폰 70만 장을 지급하는데 수도권에서 쓸 수 있는 쿠폰 2장에 더해 비수도권 전용 쿠폰 2장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숙박쿠폰 80만 장도 풀리는 데 이건 비수도권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을 할인해 주고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각각 5만 원, 3만 원으로 할인 폭을 늘렸습니다.

예를 들어 두 명이 안동 하회마을의 10만 원짜리 숙박시설에서 2박을 하게 되면 총 20만 원 가운데 10만 원만 내면 되는 식입니다.

[앵커]

쿠폰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기자]

미술전시와 공연예술 쿠폰은 내일(8일)부터 숙박티켓은 지마켓과 11번가 놀티켓 등 42개 온라인 채널에서 20일부터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비수도권 소상공인 제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등 경품 2억 원 등 총 10억 원 상당을 제공하고 9월에서 11월까지 교통·숙박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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