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만난 이창용 총재 "관세 협상 잘 돼 통화정책 부담 덜었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8.07 10:45
수정2025.08.07 11:00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통화정책의 부담을 덜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7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관세 협상이 잘 돼서 8월 통화정책방향 회의 부담을 덜었다"며, "관세 협상이 잘못됐다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와 이창용 총재가 면담을 가진 것은 부총리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이어 이창용 총재는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어려움이 많으셨을 텐데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아직 문제가 끝나지 않았으니, 계속 잘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이창용 총재는 구윤철 부총리를 향해 구조조정, 구조개혁 연구를 계속할 테니, 좋은 의견은 선택해 반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는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끝으로 이창용 총재는 "기재부와 한은 간 협력이 한 단계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향후 F4 회의 진행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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