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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헬스케어, 분당차병원과 국내 난임치료 발전 공동 연구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8.07 10:11
수정2025.08.07 10:21

[윤상욱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장(왼쪽)과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헬스케어 대표이사가 지난 6일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한국머크 헬스케어)]

한국머크 헬스케어와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은 국내 난임 치료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7년 7월까지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치료 프로토콜 최적화를 위한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환자 대상의 웹 데이터베이스 개발 ▲국제 학술지 공동 출판 및 국제 학회 공동 발표 등 과학적 협력과 학술 교류 확대 등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연구 데이터 교차 검증 및 분석을 위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등 윤리기준과 관련 법규에 따른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준수하며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난임 치료의 질 향상과 환자 맞춤형 연구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난임 치료제의 연구와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머크와의 협력을 통해 정밀의료 실현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헬스케어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의 오랜 연구 노하우를 가진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최적화된 난임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난임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국내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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