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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머니] 국내 상장 ETF 1,000개 시대…연말 순자산 300조 원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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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07 07:46
수정2025.08.07 09:51

■ 머니쇼 '하우머니' -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컨설팅사업부 부장

미국의 기준금리, 국내외 정책의 변화 등 주식 시장을 흔들 요인은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국내 ETF 업계는 ‘상장 상품 1,000개 시대’를 맞았는데요. ETF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컨설팅사업부 정성인 부장 모셨습니다.

Q. 7월 한 달간 국내증시는 그야말로 '강세'를 보여줬죠. 주식시장의 개별종목뿐만 아니라 ETF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ETF 1000개 시대, 연말에는 순자산 300조 원 돌파도 기대된다고 해요? 

- 국내 상장 ETF 1000개 시대…성장 지속 기대
- 국내증시 '반전의 기록'…국내주식형 ETF 주목
- 7월 기준 국내주식형 ETF 총 운용자산 109조 원
- 전체 ETF 시장서 국내주식형 ETF 비중 23.86%

Q. ETF 상품 수가 많아지는 만큼 종류도 다양한데요. 올 들어 손실을 줄이고 수익률의 변동성을 조절하는 '전략형 ETF'가 늘고 있다고 해요. 전략형 ETF는 무엇이며,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전략형 ETF, 손실 줄이고 수익률 변동성 조절
- 옵션 등 파생상품 활용, 손실↓·변동성 조절
- TIGER 200 커버드콜 OTM, 2012년 10월 상장
- 커버드콜 ETF,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
- 커버드콜 ETF, 7월 기준 총 43종·10조 원 규모
- KODEX 미국 S&P500 버퍼 6월 액티브도 주목
- 1년 만기 내 최대 수익률·손실 완충 목표 제시
- KIWOOM 미국테크 100 월간목표헤지액티브
- 델타헤지 원리 활용, 주가 상승 시 주식 비중↑
- 주가 하락 시 채권 비중 늘리며 수익률 방어
- 전략형 ETF 구조 복잡…정확한 이해 후 활용 必

Q. 증시에서 2차 전지 관련주는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AI 관련주는 여전히 강한 모습 보였는데요. 7월 ETF 시장의 수익률 상위권에 2차 전지, AI 관련 상품이 많았다고 해요? 

- '장기 부진'…이차전지 관련주 반등 기회 모색
- 中, 전기차·배터리 등 출혈 경쟁 산업 감산 추진
- 中 정부 감산 추진에 리튬 가격 3개월래 최고
- 中 정부, 9월 철강·배터리 등 공급개혁 방안 발표
- LG에너지솔루션, 7월에만 주가 32% 이상 급등
- LG엔솔,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52% 증가
- LG엔솔, 美기업과 6조 원 LFP 배터리 공급 계약
- AI 관련 인프라 투자 종목 수익률 다시 상승
- 메타·알파벳 등 실적 견조…AI 산업 투심 지속
- 트럼프, AI 인프라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예정
- AI 관련 전력·반도체·원전 등 업종 수혜 기대

Q. 7월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의 ETF 순매수, 순매입도 보면 인버스를 사고 레버리지를 팔았다고 하던데요. 상황이 어땠나요? 

- 개인 투자자, 7월 인버스 사고 레버리지 팔고
- 7월 코스피 역대 최고치 근접…ETF 시장도 영향
- 투자자 '불안' 확대…7월 후반 '하락 베팅' 증가

Q. 8월의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1일, 국내증시는 양 시장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정부의 세제개편안이었죠.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내용 발표 후 고배당 ETF 투자자 분들이 속앓이를 하셨을 것 같아요? 

- 정부 세제개편안,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포함
- 기존 2천만 원 이상 금융소득에 14% 과세
- 개편안,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35%로
- 개편안, 배당성향 요건 35% 이상→40% 이상
- 국내주식형 고배당 ETF, 총 운용자산 3.59조 원

Q. 그래도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출범 10개월 만에 30% 급등했다고 하고, 관련 ETF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세제개편안에 증시가 충격을 받기도 했고, 투자자들도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밸류업 관련 ETF, 괜찮을까요? 

- 올해 1~7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 35.8% 상승
- 올해 1~7월 코스피 상승률 35.3% 기록
- 7월 기준 밸류업 ETF 총 운용자산 8,341억 원
- 코스피, 과열 해소 속 박스권 소폭 등락 예상
- 정부 '국내증시 활성화' 기조는 여전한 상황
- 최종 세제개편안 제출 전까지 수정·변경 가능성
- AI 등 첨단산업 육성 정책도 여전한 기대 요인

Q. 8월은 글로벌 증시가 약세다, 미국 기준금리나 정책 등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하죠. 다들 그렇겠지만 금융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은 특히 타격이 큰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ETF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는 게 좋을까요? 

- 美 경제지표 기반 경기 불안 신호 누적된 상황
- 대내외적 불안요인에 국내증시 변동성 확대
- 3분기, 관세 협상 마무리 국면 변수 발생 우려
- 불확실성 해소 차원 투자 전략 변경 고려해야
- 수익 실현 중인 경우 단기채 등 안전자산 진입
- 공격적 투자 희망 시 美 장기채 ETF도 대안
- 우상향 방향성 훼손은 아냐…조정 시 매수 유효
- 조정 국면 시 지수형·고배당 ETF 진입도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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