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日 인구, 최다·최대폭 감소…16년 연속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06 18:15
수정2025.08.07 10:58

일본의 인구가 지난해 역대 최대인 91만명 가까이 줄어 16년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6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무성이 주민기본대장을 토대로 조사한 올해 1월 1일 현재 일본인 인구는 1억2천65만명으로 1년 전보다 약 90만8천명(0.75%) 줄었습니다.
 
인구 감소 폭은 이 조사가 개시된 1968년 이후 최대이며 감소율 역시 최고습니다. 

1년간 사망자 수는 약 159만명으로 역대 최대에 달했지만, 출생아아 수는 약 68만명으로 역대 최소를 경신하면서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지속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일본에 사는 외국인은 367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4천명(10.7%) 늘었습니다. 

이로써 외국인 주민 비율은 2.96%로, 조사가 개시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인과 외국인을 합친 전체 주민 수는 1억2천433만명으로, 1년 전보다 약 55만4천명 줄었습니다. 

주민 수가 증가한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일본인만 집계하면 도쿄 1곳 뿐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남양유업 창업주 손녀 '황하나' 캄보디아서 체포
치솟는 집값에 인구이동 51년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