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VIG파트너스, 이스타항공 매각 추진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8.06 17:30
수정2025.08.06 17:33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 제공=연합뉴스)]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지난 2023년 인수한 이스타항공을 매각하기 위해 인수 희망자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VIG파트너스는 이스타항공의 매각 여부 질의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와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2023년 1월 경영난에 노선 운항을 중단했던 이스타항공의 지분 100%를 당시 소유주인 부동산 업체 성정으로부터 약 4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VIG파트너스 인수 뒤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자본확충과 항공기 확대 등의 조처를 통해 꾸준히 기업 가치를 높였습니다.

이스타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4천611억원으로 전년(1천466억원)보다 3배 넘게 증가했고, 영업 적자는 같은 기간 576억원에서 373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의 매각가는 5천억∼6천억원대로 예측됩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올해 2월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과 제주항공 지배주주인 애경그룹 등이 주요 인수자 후보로 거론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러시아 ETF' 투자자들 눈물…상폐는 또 밀렸다
신한자산운용, TDF 시리즈 3종 순자산 2조원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