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올라도 오르게 아니네, 日 실질임금 6개월연속 감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06 15:36
수정2025.08.06 16:30
[도쿄 신주쿠 거리의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명목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본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6일 발표한 '6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직원 5명 이상 업체의 노동자 1인당 평균 명목 임금은 월 51만1천210엔(약 482만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 늘었습니다.
이로써 명목 임금은 42개월째 증가세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물가 변동(보유 주택 임대료 환산분 제외 기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1년 전보다 1.3%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작년 6월에는 보너스가 크게 늘면서 실질임금이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올해 6월 실질임금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대기업 139개 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를 통한 임금 인상률이 평균 5.39%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명목 임금은 42개월째 증가세를 이었다. 닛케이는 "이로써 대기업의 임금 인상률은 1990∼1991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5%를 웃돌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물가 변동(보유 주택 임대료 환산분 제외 기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1년 전보다 1.3%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닏.
기업의 춘투 임금 인상률은 5.58%로 1991년(5.60%) 이후 3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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