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어쩌나…보험사 점포도 1년 새 160여곳 사라졌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8.06 14:37
수정2025.08.06 18:22
[앵커]
은행 점포가 문을 닫는다, 디지털 전환 속 종종 나오는 소식이죠.
그런데 이게 은행뿐이었을까요?
취재를 해 보니, 보험사들의 점포 수 역시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닫는 점포로 인한 문제점 역시 은행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먼저 점포 수 변화 어떻습니까?
[기자]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들의 점포 수는 각각 약 2700여 곳, 1800여 곳에 달하는데요.
1년 전과 비교하면 다 합쳐서 160곳 줄었습니다.
보험사들의 점포 수는 2022년 처음으로 5000곳 밑으로 떨어졌는데요.
지금의 속도라면 대략 4년 정도 뒤에는 점포 수가 4000곳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필요성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보험사 '다이렉트' 앱 등을 통해 편하게 온라인, 모바일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직접 점포를 방문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졌고요.
또 온라인을 통한 상담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이밖에 법인보험대리점, GA로의 영업 기능 이전도 점포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다만 모바일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운 고령층은 우려가 크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고령층의 '금융 소외'가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데요.
대면 상담이 필요한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공백 메우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전용 콜센터를 오픈해 복잡한 ARS 없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요.
또 농협손해보험의 경우에는 고객 상담을 위한 'AI 센터' 구축에 착수해 AI 기반 챗봇, 음성봇 도입 등을 추진 중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은행 점포가 문을 닫는다, 디지털 전환 속 종종 나오는 소식이죠.
그런데 이게 은행뿐이었을까요?
취재를 해 보니, 보험사들의 점포 수 역시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닫는 점포로 인한 문제점 역시 은행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먼저 점포 수 변화 어떻습니까?
[기자]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들의 점포 수는 각각 약 2700여 곳, 1800여 곳에 달하는데요.
1년 전과 비교하면 다 합쳐서 160곳 줄었습니다.
보험사들의 점포 수는 2022년 처음으로 5000곳 밑으로 떨어졌는데요.
지금의 속도라면 대략 4년 정도 뒤에는 점포 수가 4000곳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필요성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보험사 '다이렉트' 앱 등을 통해 편하게 온라인, 모바일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직접 점포를 방문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졌고요.
또 온라인을 통한 상담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이밖에 법인보험대리점, GA로의 영업 기능 이전도 점포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다만 모바일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운 고령층은 우려가 크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고령층의 '금융 소외'가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데요.
대면 상담이 필요한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공백 메우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전용 콜센터를 오픈해 복잡한 ARS 없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요.
또 농협손해보험의 경우에는 고객 상담을 위한 'AI 센터' 구축에 착수해 AI 기반 챗봇, 음성봇 도입 등을 추진 중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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