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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가서 공연 보고 놀다 올까? 16만원 아낀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8.06 14:32
수정2025.08.07 08:05


정부가 비수도권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한 '지방살리기'대책을 내놨습니다. 숙박·공연 할인과 전통시장 소비자 대상 경품행사 등 각종 지원책이 포함됐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오늘(7일) 비수도권 전용 문화쿠폰 지급과 10억원 어치 경품 이벤트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 후 각 부처 단위로 추가적인 소비 진작 프로그램을 준비해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5대 문화소비 쿠폰 810만장 지급한다…지방 집중사용 유도
정부는 비수도권 숙박상품 예약 시 할인을 제공하는 숙박쿠폰 80만장을 지급합니다. 차수별 1인당 1매로 7만원 이상 상품은 3만원 할인, 7만원 미만은 2만원 할인됩니다.

11번가와 여기어때 등 42개 온라인 여행사 채널에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발급받을 수 있고 1차 사용기한은 오는 20일부터 10월30일까지, 2차 사용기한은 11월3일부터 12월7일까지입니다. 



쿠폰은 발급받은 온라인여행사 채널에서 발급일 익일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 시 적용됩니다.

또 내일(8일)부터는 미술전시 쿠폰 160만장을 지급합니다. 총 결제액 5천원 이상일 때 1매 당 3천원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비수도권에서만 사용가능한 쿠폰을 추가 발급합니다. 

공연예술 쿠폰도 50만장 발급합니다. 총 결제액 1만5천원 이상일 때 1매 당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비수도권에서만 사용가능한 쿠폰을 추가 발급합니다.

놀 인터파크와 티켓링크 등 온라인 예매처 5곳, 누리집·앱에서 선착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영화쿠폰 450만장과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시설 쿠폰 70만장도 지급합니다.

실제 여행가면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이 같은 정부 발표에 따라 성인 2명이 다음 달 특별재난지역인 안동으로 여행을 간다고 가정하면 16만 원 넘는 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숙박시설의 경우 7만 원 이상 상품은 1인당 5만 원 할인되기 때문에 10만 원짜리 숙소에 2명이 2박을 묵게 된다면 총 20만 원 중 10만 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여행 중 미술전시와 공연예술을 즐긴다면 미술전시의 경우 2명 6천 원 할인, 공연의 경우 2명 2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특별재난지역에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환급률이 20%로 상향돼, 여행지에서 2명이 각각 10만 원씩 총 20만 원을 사용하면 최대 4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지방 관광·소비 이벤트…“1등 경품 2억원 쏜다”
이달 1일부터 10월9일까지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판매점에서 5만원 이상 카드로(누적결제액 5만원 단위 최대 10장 지급) 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합니다.

다음달 15일부터 10월13일까지 상생 페이백 홈페이지(9.15일 개설)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데 상생 페이백 신청 시 자동으로 복권 응모가 진행됩니다. 

총 2천25명에 10억원의 혜택이 돌아갈 예정으로 1등 10명에게 2천만원어치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됩니다. 2등은 200만원씩 50명, 3등은 100만원씩 600명, 4등은 10만원씩 1천365명입니다. 

단, 1등 당첨은 비수도권에서 소비한 경우에만 선정되고 2등 이하 당첨은 수도권에서 소비한 경우도 포함합니다.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맺는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자체와 상생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중앙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 간 자율체결을 지원합니다.

기재부·행안부·산업부가 협업해 수요를 조사하고 자매결연 희망지역과 활동 등은 협업기관 및 수요 제출기관 간 공유할 예정입니다. 

실제 지역소비 증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둬서 연 1회 이상 단체방문과 지자체 특산품 공동구매 등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워크숍이나 토론회 등 각종 기관행사를 자매결연 지자체에서 집중 개최하거나 기관 기념품과 명절선물을 자매결연 지역 특산품으로 우선 활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토탈 패키지
방한 관광객 편의 제고를 위해 면세점과 공항 제도 개선도 추진합니다. 맞춤한복이나 주문제작 향수 등 면세점의 ‘선판매 후제작’을 도입하고 제주면세점 판매품목도 확대합니다.

또 방문·이동(국토부)과 숙박·음식(문체부·농림부), 체험(문체부·지자체) 등 다부처 사업을 연계해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패키지도 지원합니다. 

중국의 국경절(10월1일~8일)과 APEC 정상회의(10월31일~11월1일) 등에 방한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수 있는 K-POP 페스티벌과 APEC 국가와의 문화교류 등 축제도 개최합니다. 

매 월 릴레이 관광·소비행사 선보인다
매달 관광·소비행사도 추진합니다. 이번달은 비수도권 숙박쿠폰 발급과 함께 농어촌 관광상품 할인, 70여개 전통시장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역대 최대 20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총 63만명에게 교통·숙박·여행상품에 대해 최대 50%할인을 제공합니다.

소상공인 업체 2만2천개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130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8월30일~9월30일, 12월1일~12월30일)도 열립니다. 온라인에선 무료배송·가격할인 이벤트를, 오프라인에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할인과 지역상권 특별판매전 등을 진행합니다.

또 10월 듀티프리페스타(10월1일~11월30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6일~11월30일), 12월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26년2월)을 통해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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