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하다 허리 휠 판…노인 병원비 50조 돌파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8.06 11:20
수정2025.08.06 11:40
[앵커]
65세 이상 진료비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처음 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고령층 의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절반에 달하면서 건강보험 재정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 노인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절반에 육박하는 거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 즉 환자 본인부담금과 급여비를 합한 총액이 52조 1천200억 원이 넘었습니다.
고령층 한 명꼴로 보면 536만 원이 넘는데요.
불과 4년 사이 39% 불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만 고령층 진료비가 28조 원에 육박해 벌써 지난해의 절반 수준을 넘어선 겁니다.
자연스럽게 전체 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비중도 올해 6월 기준 46%까지 커졌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건강보험 재정에 압박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미애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재정에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금 같은 추세라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올해까지는 4천633억 원으로 흑자를 유지하다가 내년부터 적자로 전환할 전망입니다.
누적 수지는 2027년까지 쭉 30조 원대를 유지하다가 2028년에는 28조 4천209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계됐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65세 이상 진료비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처음 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고령층 의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절반에 달하면서 건강보험 재정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 노인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절반에 육박하는 거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 즉 환자 본인부담금과 급여비를 합한 총액이 52조 1천200억 원이 넘었습니다.
고령층 한 명꼴로 보면 536만 원이 넘는데요.
불과 4년 사이 39% 불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만 고령층 진료비가 28조 원에 육박해 벌써 지난해의 절반 수준을 넘어선 겁니다.
자연스럽게 전체 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비중도 올해 6월 기준 46%까지 커졌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건강보험 재정에 압박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미애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재정에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금 같은 추세라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올해까지는 4천633억 원으로 흑자를 유지하다가 내년부터 적자로 전환할 전망입니다.
누적 수지는 2027년까지 쭉 30조 원대를 유지하다가 2028년에는 28조 4천209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계됐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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