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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복합지원이 본격 시작돼 상담시간이 단축되고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부터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맞춤형 복합지원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상담시 행안부가 제공한 공공마이데이터로 확보한 고객 공공정보 21종을 우선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으로 고용·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 정책을 연계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전에는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직원이 주관적인 고객 진술 등에 의존해 복합지원을 제공해야 했지만,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하게 됨으로써 정보 보유기관에서 직접 확보한 객관적인 정보에 근거해 복합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객관적인 행정정보를 통한 분석 결과에 기반해 상담이 진행되면서 연계의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이렇게 되면 고객이 고용·복지 등의 분야로 연계 이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상담직원이 21종의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당초 30분 가량 걸렸던 복합지원 상담 시간이 5~10분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 분석으로 자동 추천이 가능해지면서 지원 대상인지를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해소된다는 점도 기대되는 점입니다.

복합지원 대상자 선별 기준이 표준화돼 고객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상담을 받든 양질의 맞춤형 복합지원 서비스를 고르게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와 행안부 등 관계기관은 향후에도 타부처 협업을 통한 신규 복합지원 연계 분야를 지속 발굴·확대해 신규 서비스의 활용을 극대화·고도화할 예정입니다.

오는 27일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현장에 방문해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맞춤형 복합지원을 직접 이용해 본 고객·상담직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 개선 필요 사항을 발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