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서비스업까지 번진 관세 여파…3대지수 동반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8.06 08:17
수정2025.08.06 08:51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업황이 관세 여파로 악화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도 위축됐습니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0포인트(0.14%) 내린 44,111.7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75포인트(0.49%) 떨어진 6,299.19, 나스닥종합지수는 137.03포인트(0.65%) 하락한 20,916.55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AMD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감 속에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유럽에서 신차 판매량이 또 급감하고, 테슬라 주주들이 머스크 CEO가 로보택시와 관련한 사기를 일삼고 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0.17% 하락했습니다.
아마존만 고객들에게 오픈 AI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1% 가까이 올랐습니다.
국채금리는 장중 진행된 3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1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0%,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bp 이상 상승한 3.716%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증산 계획과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치며 4거래일째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13달러(1.70%) 내린 배럴당 65.1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12달러(1.63%) 낮은 배럴당 67.6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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