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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2637억원 역대 최대…지난해 상반기보다 14%↑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8.06 08:08
수정2025.08.06 08:09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4∼6월) 순이익이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6일) 공시했습니다. 작년 2분기(1202억원)보다 5.1%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63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314억원)보다 14%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 유입과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수익(1조5625억원) 중 이자수익은 999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204억원)보다 2% 줄었습니다.
   
대출 잔액이 늘었지만,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입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전 분기 대비 0.17%포인트(p) 축소됐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4315억원)보다 30.4% 급증했습니다. 
   
대출, 투자,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플랫폼 역량이 강화됐고 펌뱅킹·오픈뱅킹, 광고 부문 수익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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