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가상자산 41억원 매각…거래소 최초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8.05 18:31
수정2025.08.05 18:37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41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매각한다고 오늘(5일) 공시했습니다. '가상자산사업자의 가상자산 매도 가이드라인'에 따른 국내 첫 매도 공시입니다.
코인원은 △비트코인 10개 △이더리움 300개 △XRP(리플) 20만개 △에이다(ADA) 4만개를 매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31일 종가 기준 총 평가금액은 41억119만6천원입니다. 코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가상자산을 485억229만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도는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업비트·코빗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을 발표한 뒤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매도하는 첫 사례입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올해 상반기부터 가상자산을 현금화해 인건비·세금 납부 등 경상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인원은 가상자산 매각 자금이 인건비 등 운영 경비 충당에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코인원은 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을 감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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