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사고 반복된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사의 표명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8.05 18:23
수정2025.08.05 19:27
[사과 인사하는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진=연합뉴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잇단 노동자 사고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오늘(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광명~서울 고속도로건설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포스코이앤씨는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등입니다.
이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은 어제(4일) 오후 1시 34분쯤 광명시 옥길동에 위치한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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