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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여름인데 일본이 익는다…41.8도 최고경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05 18:08
수정2025.08.05 18:27

[기록적 폭염이 닥친 5일 도쿄 하치오지역 주변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들고 걷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일본 열도가 일부 지역 최고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등 펄펄 끓고 있습니다. 



NHK에 따르면 5일 혼슈 중부 군마현 이세사키시의 최고기온이 41.8도로 관측됐습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올해 7월 30일 효고현 단바시의 41.2도를 넘어선 것으로, 일본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입니다.
 


군마현 기류시의 기온도 41.2도까지 올랐고 사이타마현 하토야마마치(41.4도), 도쿄도 오메시(40.4도) 등 수도권을 비롯한 간토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곳이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올여름 일본에서 40도 이상의 기온이 관측된 날은 6일째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아오모리현에서 오키나와현까지 44곳에 대해 열사병 경계경보를 발령하며 예년 수준을 넘는 무더위에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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