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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美 애프터마켓 확대…주간거래 재개는?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8.05 17:55
수정2025.08.05 18:09

[앵커]

최근 증시활성화에 역행하는 정책 추진으로 국내 증시가 주춤해지자 미국 증시로 다시 발길을 돌리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침 출근길에도 미 증시 애프터마켓에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증권사들도 잇따라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국내투자자는 미국 주식 6억 8천만 달러를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5월과 6월 순매도를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미 증시를 찾는 서학개미들의 발걸음이 늘면서 증권사들도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줄줄이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의 대량 주문 취소 사태로 주간거래가 중단되자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섰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 출퇴근 시간에 미국 주식투자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니 증권사들이 고객 편의성을 위해서, 그리고 추후에 미국 주식 24시간 거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거래 시간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간거래 재개를 위한 작업도 한창입니다.

증권사들 사이에서는 다수의 대체거래소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후 올해 연말에 재개하자는 주장이 나옵니다.

다만 내년 말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가 24시간 거래를 도입한 후 재개하자는 입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증권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개 시점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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