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신기록, 함평에 1시간 147.5㎜…역대 최강 폭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05 15:10
수정2025.08.05 17:48
[5일 오전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전남 함평군 함평읍에서 군 장병들이 복구작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전남 함평에 1시간 동안 '147.5㎜'의 역대 가장 거센 수준의 극한호우가 쏟아진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32분부터 오후 8시 32분까지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1시간 동안 147.5㎜의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당시 함평 AWS에 낙뢰(벼락)가 내리쳐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았다가 장비 수리 과정에서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3일 전남에는 낙뢰가 총 1천325회 내리친 바 있습니다.
1시간 147.5㎜ 강수는 국내 1시간 최고 강수량으로 알려진 146.0㎜(2024년 7월 10일 전북 군산시 어청도 AWS 기록)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각종 기상기록 전국 평균치를 낼 때 포함되는 62개 관측지점과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를 기준으로 1시간 강수량 역대 최고치는 1998년 7월 31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서 기록된 145.0㎜입니다.
3일 함평뿐 아니라 같은 전남 무안군에도 '기록적인 극한호우'가 내린 바 있습니다.
3일 오후 7시 10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에 1시간 동안 142.1㎜ 비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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