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모집인 주담대 줄줄이 막혀…은행권, 대출 문턱 높인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8.05 13:33
수정2025.08.05 15:49
[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은행들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막고,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9월 중 실행 예정인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규 신청을 이날부터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의 하나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공급 유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대출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접수한 건들은 정상적으로 실행할 예정이고 10월 이후 실행 예정 건은 신규 신청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NH농협은행도 9월 실행분까지 주담대·전세대출 한도가 소진됐고, 10월 실행분은 한도를 검토 중입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4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추가 접수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6일 이미 수도권 주담대 8∼9월 실행분 신청을 마감했으며, 현재 10월 실행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오는 6일부터 10월까지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조건부 전세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조건부 취급 대상 중 8월 6일 이전 계약서 작성과 계약금 입금을 마쳤거나 직장 이전, 자녀 교육, 질병 치료 등의 사유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심사 후 예외로 인정됩니다.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전세대출, 대출 이동신청 건 외 타행 대환(갈아타기) 자금 용도 대출도 전국적으로 모두 취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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