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폭증에 119 '불 났다'…출동 작년비 144%↑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05 13:15
수정2025.08.05 13:21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9일 인천 부평구 부평소방서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록적인 무더위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온열질환 관련 119구급 출동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 대응 기간 시작일인 5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열질환 관련 신고로 인한 119구급 출동은 2천467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1천10건) 대비 144.3%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달 31일 기준 병원 이송 2천13건, 현장 응급처치 460건이 이뤄졌습니다.
작년 한 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119구급 출동은 3천381건이었습니다.
7∼8월 두 달간 전체 출동의 74.0%(2천503건)가 이뤄졌고, 8월에 1천826건(54.0%)이 집중됐습니다.
작년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도 8월에 폭염으로 인한 119 출동이 폭증할 것으로 소방청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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