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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증서로 우리은행서 로그인…인증서 장벽 없어진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8.05 11:17
수정2025.08.05 11:48

[앵커]

모레(7일)부터는 특정 은행에서 발급받은 인증서 하나만 있으면 다른 은행에서 로그인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동안 각 은행에서 따로따로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죠.

이한승 기자, 어느 은행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건가요?

[기자]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세 곳입니다.

이들 3개 은행은 오는 7일부터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작하는데요.

지난 5월 이들 3개 은행과 신한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까지 총 6개 시중은행이 이 서비스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각 사의 모바일뱅킹 앱에 있는 인증서로 다른 은행 앱에서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건데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인증이 가능해 유심 복제나 대포폰 이용 등 금융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은행권의 설명입니다.

당초에는 7월부터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시스템 개발과 타행 앱과의 호환성 등을 이유로 이제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앵커]

나머지 3개사는 언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나요?

[기자]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기업은행 등 나머지 3개사는 먼저 시작한 3개사보다 시스템 개발을 늦게 시작해 서비스 개시도 늦어졌다고 설명했는데요.

먼저 시작한 은행들의 서비스 운영과 오류 등을 지켜보고 각 은행별로 준비되는 대로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내에는 한 은행의 인증서로 6개 은행에서 본인 확인 후 로그인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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