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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낳으면 2000만원 준다'…KB손해보험, 출산축하금 제도 신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8.05 10:59
수정2025.08.05 11:00


KB손해보험이 최근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출산축하금 제도를 신설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우선 첫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 둘째는 1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합니다. 또한,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직원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난임치료비도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합니다.

육아기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휴가 제도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났고, 출산휴가도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연장됐습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매일 1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초등자녀 돌봄 휴가’도 신설해 아이의 첫 학교생활 적응을 돕습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2018년부터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가 희귀 질환이나 발달 장애를 겪는 가정에 최대 1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 의료비 지원 기금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에만 맡겨둘 수 없는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직원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회사, 출산을 응원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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