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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바꿔드려요"…하나은행, 1천개 소상공인 사업장 지원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8.05 09:38
수정2025.08.05 09:39

[하나은행이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디지털 기기 구입 및 렌탈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 지원에 나섭니다.



하나은행은 소비 위축과 내수 침체 장기화 속에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진행합니다.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은 다음달 2일까지 신청자 모집을 진행하며, 지난 3월 계획한 지원규모를 500개 사업장에서 1천개 사업장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디지털 기기 구입 및 렌탈 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 품목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CCTV ▲QR오더 시스템 ▲스마트 냉난방 서비스 등으로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지속 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됩니다.

아울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되는 지역상권인 '골목형 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승인이 완료된 소상공인들에게 심사시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원 신청은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채널인 '하나더소호',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매출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전환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은 이러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포용금융 실천 사례로, 금융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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