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 쪽방촌 냉난방에 5억 기부…조용병 "취약계층 지원 지속"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8.05 09:28
수정2025.08.05 11:24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가 여름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갑니다.
은행연합회는 오늘(5일)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쪽방 거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연합회의 기부금은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를 통해 전국 10개 쪽방상담소에 전달돼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을 위한 고효율에어컨·선풍기 등 냉방용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난방기기 및 방한용품 지원 등에도 활용될 계획입니다.
은행권은 폭염에 대비해 전국 5,000여 개 영업점을 무더위쉼터로 개방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지원이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기운을 전달하는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은행권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익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무더위 쉼터 개설, 폭우 피해
지원에 이어 오늘 쪽방촌 기부까지 은행권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권이 기후위기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적 어젠다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취약계층과 에너지를 나눠 쓰는 사업에 전 금융권이 활발히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이미 운영중인 은행권에 이어 지역의 상호금융·저축은행 영업점도 무더위 쉼터를 대폭 확대 중입니다.
현재 9600여개 금융권 무더위 쉼터를 1만 4천개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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