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스마트 제어 충전기' 준공…전기차로 기능 점검중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8.05 09:21
수정2025.08.05 12:00
환경부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설치가 완료돼 지난달부터 준공 검사가 진행 중라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 구축 사업은 2024년 시작되어 32개 사업, 42,032개의 충전기가 설치 중이며, 현재 4개 사업, 11,039개 충전기에 대한 준공 검사가 완료됐고, 연말까지 전체 사업에 대한 준공 검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란 충전 중 전기차 배터리 정보 수집과 실시간 충전제어가 가능하고 자동 요금부과(PnC), 양방향 충전·방전(V2G) 등 사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통신기능(전력선통신 모뎀)을 갖춘 충전기를 말합니다.
또한, 전기차에서 과충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능동적으로 충전을 제어하고,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시스템(BMS)과 함께 안전 이중장치 역할을 한다. 충전 중 수집된 배터리 정보를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배터리 이상징후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통신기능을 활용해 간편결제충전(PnC), 양방향 충전·방전(V2G), 무선충전(WPT), 충전케이블 자동 연결(ACD) 등 다양한 편의 기능 도입도 가능합니다.
한편, 스마트 제어 충전기가 충전제어를 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에서 SOC(State of Charge)라 불리우는 배터리 충전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충전기에 제공해야 하고 차량의 통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환경부는 그간 전기차 제작‧수입사와 수차례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전기차 제작사‧수입사는 2026년 1월 1일까지 차량 통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환경부는 전기차 제작·수입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차량 통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일정에 맞추어 실제 작동 여부를 확인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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