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챗봇' 필요 없다더니…애플, 전담팀 만들어 역전모색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8.05 04:03
수정2025.08.05 05:44
[애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검색엔진은 필요 없다고 밝혀온 애플이 올초 비밀리에 챗GPT와 비슷한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 팀을 꾸렸다고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일부 임원진의 철학적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챗GPT와 유사한 성격의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분명히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답변·정보·지식'을 뜻하는 AKI(Answers, Knowledge and Information) 팀이 이미 새로운 검색 경험을 구축하려 여러 자체 AI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AKI팀은 애플의 AI 총괄책임자 존 지아난드레아의 직속인 로비 워커 수석 이사가 이끌고 있습니다.
워커 이사는 이전에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Siri)를 담당하던 인물로, 팀 개편 이후 새 AKI팀을 맡으면서 시리 시절 함께 일했던 핵심 팀원들을 영입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AKI팀은 일반적인 지식 관련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답변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다이소와 맞짱 뜬다…5천원 이하 제품만 내놓는 곳
- 2.국민연금 매달 통장에 꽂히는 돈 36% 더 받는 비법은?
- 3.또 난리 난 성심당…이 케이크 나오자 "5시간 기다려"
- 4.왜 하필 이날 밤에…'최강한파' 덮쳤는데 서초구 일대 정전
- 5.13월의 월급 같은 소리…직장인 연말정산 117만원 토해냈다
- 6.취직은 했는데 연봉은 쥐꼬리?…첫 월급 얼마길래?
- 7.단기 알바 10명 중 7명이 노인…일해도 가난하다
- 8."오늘이 가장 싸다"…서울 분양가 평당 5천만원 넘겼다
- 9.[단독] 안심 못 하는 서울시 안심주택 또 강제경매
- 10.'오지 말라는 소리?'…한국인 몰려가는데 日 출국세 3배 기습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