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美농축산물 추가개방?..."분명하게 없습니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8.04 17:35
수정2025.08.04 17:38
대통령실이 미국산 소고기와 쌀 등 농축산물에 대한 추가 개방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현안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축산물에 대한 추가 개방의 진위를 묻는 질의에 "협상의 디테일은 남아있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의 말처럼 쌀과 소고기에 대한 추가 개방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위 여부를 따지는 부분이 국익에 손해가 될 수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트위터 맥락 상 정확히 개방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말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며 "분명하게 (농축산물)추가개방은 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한미 협상 타결을 알리며 "한국은 미국에 완전히 무역을 열기로 동의했다. 그들은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브리핑에서 "한국이 자동차와 쌀 같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역사적 개방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비롯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까지 일관되게 쌀을 포함한 농축산물 분야에서 개방에 대한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2.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3."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4.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5.안 팔기를 잘했네…미쳐버린 금값, 연일 최고치
- 6.65세 넘었다면…문턱 높아지는 '절세통장' 챙기세요
- 7."집 사는 데 노후까지 영끌"…퇴직연금 깨서 집 산 3040
- 8."이래서 나만 못 받았나"…카드 이렇게 긁어야 세금 덜 낸다?
- 9.SKT 1인당 10만원 보상…나도 받을 수 있나?
- 10.어떻게 이런 일이...로또 1등 한곳서 2장, 2등도 5장도 1곳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