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예산으로 기업 뒷받침…세계 1등 경제 기반 구축"
SBS Biz 김날해
입력2025.08.04 17:17
수정2025.08.04 17:20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간 화상으로 열린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예산안에 초혁신경제 전략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가 예산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를 통해, 세계 1등 경제 실현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4일)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하고 "이번 대미 관세협상은 대내외 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혁신경제 기반 구축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상기시켜준 계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초혁신경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조속히 마련하고, 경제형벌 합리화와 규제 개선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들이 '세계 어떤 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들을 곧 발표 예정인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내년도 예산안 등에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내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도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정부의 '기업 살리기'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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