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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소상공인 2.8만명에게 130억원 지원…50억원 추가 지원"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8.04 11:39
수정2025.08.04 11:45

[국민은행이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료=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2만8천여명의 소상공인에게 130억원 규모의 비용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곁에서, 소상공인의 성공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회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비대면으로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나 대출 이자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약 2만8천명의 고객이 총 130억원 규모의 비용 지원을 받아, 1인당 약 47만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는 설명입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1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을 위한 5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비대면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소상공인에게 보증료의 60~80%를 현금으로 지원한 '보증료 지원'도 총 110억원 한도로 운영된 바 있습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약 1만9천명의 고객이 평균 60만원의 보증료를 지원받았습니다.

이밖에 비대면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6개월간 납부한 이자의 20~50%를 지원하는 '대출 이자 지원'과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로 대출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50% 지원과 첫 달 이자 중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는 혜택 등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티몬과 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셀러에게 ▲최장 6개월 대출이자 50% 캐시백 및 원금상환 유예 ▲장기분할상환방식 대환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아울러 쿠팡 등 다른 마켓을 이용하는 온라인 셀러에게도 선정산 상품인 'KB셀러론' 이자를 전액 지원해 2천400여명의 소상공인들이 정산 지연 및 온라인 마켓 침체로 인한 자금난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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