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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해외경제연구소 "3분기 수출, 1년 전보다 3~4% 감소할 것"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8.04 11:30
수정2025.08.04 11:45

[수출선행지수 증감 추이 (자료=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올해 3분기 수출이 1년 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오늘(4일) '2025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서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1천670억 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분기별 수출액은 ▲2024년 2분기 1천715억달러 ▲2024년 3분기 1천736억달러 ▲2024년 4분기 1천751억달러 ▲2025년 1분기 1천596억달러 ▲2025년 2분기 1천752억달러 등을 기록했습니다. 

수은은 2분기 철도·방위산업 대규모 중장기 수주 영향으로 수출선행지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수출 경기 위축 신호는 계속 유지됨에 따라 수출 둔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부과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상반기에 나타났던 재고 선주문 효과도 줄어들면서 하반기에는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으나, 향후 통상 환경 변화에 따라 수출 감소폭은 축소 또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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