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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풀었더니 매출 57% 증가…대박 난 이 업종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8.04 11:18
수정2025.08.04 17:36

[앵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상공인 매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만에 매출이 50% 넘게 급증한 업종도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소상공인 매출,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만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평균이 전주보다 2.2%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 9.4%, 전북 7.5%, 강원 6.6% 등으로 이들 지역에서 매출 증가 폭이 컸고, 반면 서울(-4.0%)과 제주(-0.8%)는 매출이 줄었습니다. 

소비쿠폰은 사업 개시 11일째인 지난달 31일 오후 1시 기준 전 국민의 90%인 4천555만 명이 신청했고, 지급액 규모는 8조 2천371억 원입니다. 

[앵커] 

특히 매출 효과가 컸던 업종은 어디인가요? 

[기자] 

업종별로 보면 안경점 매출이 무려 56% 넘게 증가했고 의류가 28%, 외국어 학원과 미용업 매출도 20%대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외식업 가운데선 면 요리 전문점이 25%로 매출 효과가 컸고 피자와 초밥 등도 20% 넘는 매출 증가가 확인됐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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