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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바클레이스 "관세율 전적으로 신뢰하면 안 돼"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8.04 06:45
수정2025.08.04 07:35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관세 불확실성도 전보다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중국, 캐나다 등 아직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한 국가들도 있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는 합의에 이르렀는데요. 

그런데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유럽 주식 전략 책임자는 이 관세율을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마감 시한을 연기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행보가 여러 차례 반복됐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시장은 이번 관세에 이미 어느 정도 대비를 마친 상태라며, 시장이 받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에마뉴엘 카우 / 바클레이스 유럽 주식 전략 책임자 : 적어도 이제는 구체적인 관세율이 나왔습니다. 지난 3~4개월 동안은 어떤 숫자든 나오기를 기다리는 상황이었으니까요. 따라서 지금은 기업이든 투자자든 어떤 가정을 하거나 거시적 전망을 내놓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하지만 이 관세율을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됩니다. 그동안 마감 시한이 연기되는 등 오락가락하는 상황이 수없이 반복돼왔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이번 관세에 대해 어느 정도 대비가 돼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경제와 실적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하반기에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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