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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기록적인 폭염에 농산물 가격 급등…수박1개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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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04 05:53
수정2025.08.04 06:39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삼성·LG, 日 히타치 가전 인수戰 참여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일본 가전 부문 인수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국내가전 부문을 담당하는 히타치글로벌라이프솔루션즈(히타치GLS) 매각 1차 입찰에 국내 가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월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12월에 최종 낙찰자를 발표하며 매각 가격은 1조 원대 후반에서 2조 원대 초반이 예상됩니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한일 산업계가 중국의 거센 추격 속에 새로운 협력의 시동을 걸 지 주목됩니다.

◇ K조선 빅3 '마스가 프로젝트' 머리 맞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조선 3사가 '마스가 프로젝트' 테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중심으로 10여 명의 마스가 TF를 구성했습니다.

1500억 달러(약 209조 원) 규모로 조성될 조선 전용 펀드 투자처를 물색하고, 정부에 정책 지원 과제를 건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선 3사는 일단 TF 체제로 마스가 프로젝트를 준비한 뒤 조만간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한·미 조선동맹 강화 협의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생활형 숙박' 9만실 10월부턴 불법시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10월부터 생활형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지만, 아직 용도변경을 하지 않은 곳이 9만 실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 말 기준 준공했지만 숙박업으로 신고하거나 오피스텔로 용도를 변경하지 않은 '미조치' 물량은 4만 4000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공사 중인 물량 4만 5000실을 포함하면 약 9만 실입니다.

숙박업 신고 또는 오피스텔로의 용도 변경 시한인 오는 9월엔 이들 모두 위법 시설이 돼 매년 수천만 원 이상 이행강제금을 내야 합니다.

업계는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공급이 부족한 만큼 생활용 숙박시설을 '준주거'로 인정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은행 '횡재세' 걷어 남는 교육예산 증액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금융회사 교육세 인상을 통해 조달한 재원 중 상당 부분을 초·중·고교에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수익 1조 원 이상인 금융사와 보험사에 적용하는 교육세율이 현행 0.5%에서 1.0%로 상향 조정됩니다.

이렇게 되면 금융사 약 60곳에서 연간 1조 3000억 원 정도의 교육세가 추가로 걷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방만하게 운용된다는 교육교부금 제도를 그대로 둔 채, 교육과 관련이 크지 않은 금융사를 대상으로 증세에 나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은 “교육과 크게 관련 없는 기업들로부터 사실상 ‘횡재세’를 걷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강남 마지막 노른자땅 SK가 매입…최고급 오피스로 개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SK디앤디가 서울 강남역 인근 핵심 용지를 매입하고 프라임 오피스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SK디앤디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1 일대 약 698평 규모의 용지를 1200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강남역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위치한 이 땅은 서울시가 지정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돼 있습니다.

SK 측은 이곳에 프라임급 빌딩 개발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와 롯데그룹,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대기업이 인근 용지를 차지한 상황에서 SK디앤디가 마지막 노른자 땅을 사들이면서 이 일대 복합개발이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 수박 3만3000원-배추 6000원…'폭염플레이션'​​​​​​​​​​​​​​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일 수박 1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3만 3337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7.6% 상승했습니다.

배추 1포기 가격도 6114원으로 1년 전 대비 11.2% 올랐습니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 때문에 여름철 농산물 수급이 더욱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도 빠르게 늘어 지난달 평균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7월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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