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주당 하나일때 가장 강해…원팀으로 앞장 서달라"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8.02 14:54
수정2025.08.02 14:56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새 지도부와 당원 동지 여러분을 믿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곧 출범할 새로운 당 대표님과 지도부에 미리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약 1년 전 저 역시 동지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며 "국민과 당원의 힘을 모아 성장을 회복하고 희망의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는 길에 민주당이 '원팀'이 돼서 앞장서 줄 것으로 믿는다"며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던 것처럼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모두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가는 동지들"이라며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럴 때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원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대선 전 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이을 새 대표를 선출합니다.
이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위해 경남 거제 저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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